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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6의 게시물 표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논의, 내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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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슈 · 개인 대응 기록 '금투세' 폐지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2026년 들어 다시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됐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2024년 말 국회에서 폐지가 확정되면서 저도 이제 끝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들어 거래세 중심 과세 체계의 역진성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금투세 재도입 논의가 정치권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됐습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이 논의가 제 투자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한 정책 논의 현황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금투세 관련 정책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사안이므로, 특정 입장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제 나름의 대응 방식을 정리한 글입니다. 최신 입법 동향은 반드시 공식 자료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금투세는 원래 주식·채권·펀드 등에서 일정 금액(주식 기준 연 5,00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2023년 시행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유예를 거쳐 2024년 12월 국회에서 최종 폐지가 결정됐고, 그 결과 지금은 대주주(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가 아닌 일반 개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6년 들어 정부 쪽에서 현재의 거래세 중심 과세 체계가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도 세금을 물리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면서, 재도입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법안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서, 저는 이걸 '언제든 다시 바뀔 수 있는 변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폐지됐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정책이라는 게 생각보다 자주...

우선주와 보통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직접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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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비교 · 실제 데이터로 확인 우선주와 보통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직접 비교해보기 같은 회사인데 왜 주가가 다를까. 실제 종목의 실제 가격을 놓고 그 이유를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증권사 앱에서 종목을 검색하다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처럼 이름 끝에 '우'가 붙은 종목을 함께 보게 됩니다. 같은 회사인데 가격이 다르게 표시되는 걸 보고 처음엔 단순 오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선주'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주식이었습니다. 왜 같은 회사의 주식인데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실제 가격을 놓고 직접 비교하며 정리해봤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뭐가 다를까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의결권'과 '배당'이었습니다.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신, 배당에서는 우선주보다 뒤에 받습니다. 반대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받을 때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보통 조금 더 높은 비율로 받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구분 보통주 우선주 의결권 있음 없음 배당 순위 우선주보다 후순위 보통주보다 우선 거래량·유동성 대체로 많음 대체로 적음 "투표권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을 더 챙겨주는 주식. ...

주식 투자 초반에 실패담과 그것을 통해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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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가 마이너스 40%를 찍는 순간, 비로소 주식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세상의 모든 차트 분석가와 뉴스 기사를 비웃는 줄 알았다.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사고, 유튜브에서 '내일 상한가 가는 법' 같은 자극적인 썸네일에 홀려 매수 버튼을 누르던 시절이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첫 해에 내 손으로 모은 종자돈의 40%를 날려 먹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주식 시장은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니라, 내 안의 탐욕을 시험하는 냉혹한 정글이라는 것을. 💡 시행착오 끝에 얻은 한 줄 요약: "남의 말만 믿고 산 주식은 지옥의 계단에서 나 혼자 밀려 떨어지는 것과 같다. 나만의 기준이 없는 투자는 도박보다 못하다." 1. 내가 왜 그 주식을 샀을까? (기준 없는 매매의 말로) 돌이켜보면 내 매매 기록에는 원칙이라는 게 전혀 없었다. 급등주 체결 창에 뜨는 종목을 뇌동매매하기 바빴고, 떨어진 주식을 보며 "오를 때가 됐겠지"라는 근거 없는 희망으로 물타기를 반복했다. 계좌가 파랗게 질려갈수록 패닉에 빠져 바닥에서 손절하기 일쑤였다. 가장 뼈아팠던 기억은 지난해 바이오 테마주 열풍 때였다. 주변에서 누르는 대로 빚까지 내어 들어갔다가 하한가를 맞았고, 일주일 동안 밤잠을 설쳤던 그 뼈저린 경험은 지금까지도 내 투자 습관을 바로잡는 강력한 백신이 되었다. 2. 수업료를 혹독하게 내고 바꾼 3가지 투자 원칙 수백만 원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난 뒤, 나는 비로소 나만의 생존 지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 세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무제표를 읽을 줄 모르는 기업은 절대 쳐다보지 않는다. 적자 기업이나 부채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은 아무리...

상한가·하한가 제도, 왜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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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리 · 제도 공부 상한가·하한가 제도, 왜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리 "오늘 상한가 갔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몇 %에서 멈추는지, 왜 이런 제도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급등주 뉴스를 보다 보면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표현을 자주 접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럼 상한가는 몇 %까지 오르는 거야?"라고 스스로 물어보니 정확히 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상한가·하한가 제도의 기준과, 애초에 이런 제도가 왜 생겼는지까지 찾아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의 기준: 전일 종가 대비 ±30% 현재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구분 없이)의 가격제한폭은 전일 종가(기준가격) 대비 상하 30%입니다. 즉 하루에 아무리 많이 올라도 전일 종가의 130%, 아무리 많이 떨어져도 70% 선에서 가격이 멈춘다는 뜻입니다. 전일 종가(기준가격) 상한가 (+30%) 하한가 (-30%) 10,000원 13,000원 7,000원 30,000원 39,000원 21,000원 정확히는 기준가격에 30%를 곱한 금액에서, 호가 단위(가격대별로 정해진 최소 가격 단위) 미만은 절사해서 상한가·하한가가 결정된다는 것도 함께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실제 상한가는 계산상 딱 30%가 아니라 호가 단위에 맞춰 근사한 값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라는 숫자가...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인 이유를 직접 계산해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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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계산 · 개념 정리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인 이유를 직접 계산해서 이해하기 "자사주 매입 = 호재"라는 공식을 그냥 외우고만 있었는데, 왜 그런지 숫자로 직접 계산해보니 훨씬 명확하게 이해됐습니다. 뉴스에서 "OO기업, 자사주 500억원 매입 결정"같은 소식을 보면 다들 호재라고 반응합니다. 저도 그냥 "자사주 매입은 좋은 거구나"라고 외우고 있었는데, 정확히 왜 좋은 건지 설명하라고 하면 막혔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직접 숫자를 넣어 계산해보면서 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하는 일: 유통 주식 수를 줄인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돈으로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들인 주식은 보통 소각(완전히 없애는 것)하거나, 장기간 유통되지 않도록 보유합니다. 핵심은 이 과정에서 시장에 돌아다니는 주식 수(유통주식수)가 줄어든다 는 점입니다. "파이의 크기는 그대로인데, 그 파이를 나눠 가질 사람 수가 줄어드는 것. 이게 핵심이었다." 직접 계산해보기: EPS가 어떻게 바뀌는가 회사의 이익(파이)은 그대로인데 주식 수(나눠 가질 사람 수)가 줄어들면, 주당순이익(EPS)이 올라갑니다. 가상의 숫자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항목 매입 전 10% 매입·소각 후 연간 순이익 100억원 100억원 (동일) 총 발행주식 수 1,000만주 900만주 ...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정확히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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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리 · 뉴스로 배운 것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정확히 뭘까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라는 뉴스 속보를 볼 때마다 막연히 "많이 떨어졌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정확한 발동 기준은 이번에 처음 찾아봤습니다. 장이 크게 흔들리는 날이면 뉴스 속보로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같은 문구가 뜹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이 둘이 뭐가 다른지, 정확히 몇 퍼센트가 빠져야 발동되는지 전혀 모른 채 그냥 "오늘 많이 빠졌나보다"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아예 제대로 찾아보고 정리해봤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시장 전체를 잠깐 멈추는 장치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짧은 시간 안에 큰 폭으로 떨어질 때, 시장 전체의 매매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지수 하락률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 작동합니다. 단계 발동 조건 조치 1단계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전 종목 매매 20분 중단 →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재개 2단계 15% 이상 하락 (1단계 대비 1%p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동일하게 20분 중단 →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재개 3단계 20% 이상 하락 (2단계 대비 1%p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재개 없이 당일 장 즉시 종료 ...

공매도가 뭔지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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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리 · 그림 설명 공매도가 뭔지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기 "없는 주식을 어떻게 팔아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던 공부입니다. 빌려서 팔고, 나중에 갚는 구조를 그림으로 풀어봤습니다. 공매도 관련 뉴스는 꽤 자주 접하는데, 정작 "그게 정확히 어떤 구조인지" 설명해보라고 하면 막혔습니다. "없는 주식을 판다"는 말 자체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제가 헷갈렸던 순서 그대로, 그림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핵심은 '빌려서 먼저 판다'는 것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걸 파는' 게 아니라, 주식을 다른 곳에서 빌려서 먼저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거래입니다. 일반적인 매매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라면, 공매도는 "비싸게 먼저 팔고, 싸게 사서 갚는다"는 순서가 거꾸로 된 거래라고 이해하니 훨씬 쉬웠습니다. 1 다른 투자자(기관 등)로부터 주식을 빌린다 ↓ 2 빌린 주식을 시장에 지금 가격으로 판다 ↓ 3 시간이 지난 뒤, 그 주식을 다시 사들인다 ↓ 4 사들인 주식을 원래 주인에게 그대로 갚는다 이 네 단계를 이해하고 나니, 공매도는 결국 "주가가 떨어질 거라고 예상할 때 쓰는 거래"라는 게 자연스럽게 연결됐습니다. 비싸게 팔아놓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으면 그 차액이 수익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빌린다 → 판다 → 산다 → 갚는다. 이 순서만 기억하니 나머지는 저절로 이해됐다." 숫자로...

증권사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꾸준히 읽어보고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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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기록 · 꾸준히 읽어본 경험 증권사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꾸준히 읽어보고 느낀 것 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꾸준히 리포트를 읽으면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가 얼마나 다른 길을 가는지 지켜봤을 뿐입니다. AI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관련주에 관심이 생기면서, 저는 직접 매수하기보다 먼저 증권사 리포트를 꾸준히 읽어보는 쪽을 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를 보면서 "이 정도면 오를 수 있겠구나" 기대했던 적도 많았는데, 실제로 그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함께 지켜보다 보니 목표주가만 믿고 판단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수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지켜보면서 느낀 패턴을 정리해봅니다. 이 글은 특정 리포트나 애널리스트, 종목을 지목하는 글이 아니라, 여러 리포트를 꾸준히 읽으며 느낀 전반적인 관찰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처음엔 목표주가를 거의 '정답'처럼 받아들였습니다 리포트를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를 그 종목의 '적정 가격'처럼 받아들였습니다. 목표주가가 현재가보다 20~30% 높게 제시되어 있으면, 막연히 "이만큼 오를 여지가 있구나"라고 기대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리포트가 나온 날과 그다음 날, 그리고 몇 주 뒤의 실제 주가 흐름을 함께 따라가 보니 생각보다 그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목표주가가 오른 리포트가 나온 날, 정작 주가는 떨어지는 걸 보고 처음엔 당황했다." 제가 꾸준히 지켜보며 발견한 패턴 패턴 1: 그날의 외부 변수가 리포트 내용을 종종 덮어버렸습니다 가장 자주 느꼈던 건, 리포트의 논리와 별개로 그날그날의 외부 변수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미국 반도체 관련 지수의 움직임, 환율 ...

연금저축으로 1년간 적립식 투자해본 진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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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기록 · 1년의 실제 적립 세액공제 받으려고 시작한 연금저축 계좌에, 1년째 매달 꾸준히 4개 ETF를 나눠 담고 있습니다. 그 1년을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연금저축 계좌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솔직히 세액공제였습니다. 연말정산 때마다 환급받는 금액이 꽤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막상 운용을 하다 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노후 자금'이라는 목적이 뚜렷하게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지 이제 꼭 1년이 됐고, 그동안의 적립 기록을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제가 선택한 4개 ETF와 그 이유 처음 상품을 고를 때 고민을 꽤 했습니다. 한 가지에 몰아넣기보다는 성격이 다른 자산을 나눠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최종적으로 4개 ETF에 매달 분산해서 적립하고 있습니다. 상품명 비중 담은 이유 TIGER 반도체TOP10 가장 큰 비중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의도적으로 힘을 실어 담음 TIGER 미국S&P500 두 번째로 큰 비중 국내 비중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미국 대형주 분산 KODEX 200 중간 비중 국내 대형주 전체에 넓게 걸쳐두는 기본 축 PLUS 고배당주 가장 작은 비중 반도체 비중이 큰 만큼, 변동성을 눌러줄 리스크 분산용 ...

국내 ETF vs 해외 상장 ETF, 수수료와 세금 구조 직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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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계산 · 개인 경험 똑같이 미국 지수를 따라가는 ETF인데, 국내에 상장됐는지 해외에 상장됐는지에 따라 제가 내는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직접 계산해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같은 S&P500 지수를 따라가는 ETF라도, 국내 증권사 앱에서 '국내 상장'으로 살 수도 있고 미국 거래소에 '해외 상장'된 상품을 직접 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둘이 그냥 상장된 곳만 다를 뿐 세금은 비슷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직접 계산해보니 구조 자체가 꽤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아래 세율과 과세 방식은 2026년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이며, 세법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에는 국세청 홈택스나 세무 전문가를 통해 최신 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ETF 상품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먼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정리해봤습니다 ETF는 상장된 곳과 투자 대상에 따라 세금 구조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는 걸 자료를 찾아보며 알게 됐습니다. 구분 매매차익 과세 분배금 과세 신고 방식 ① 국내 상장 국내주식형 ETF 비과세 배당소득세 15.4% 자동 원천징수 ②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배당소득세 15.4% (보유기간과세) 배당소득세 15.4% 자동 원천징수 ③ 해외 거래소 직접 상장 ETF ...

1년간 투자 일지를 써보고 발견한 나의 매매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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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지 · 1년 회고 그날그날은 다 다른 이유로 사고판 줄 알았는데, 1년 치를 모아놓고 보니 제가 반복하고 있던 패턴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매매할 때마다 이유를 한두 줄씩 남기는 습관을 1년 가까이 이어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나중에 복기하려는 목적이었는데, 1년 치 기록을 한 번에 쭉 읽어보니 제가 전혀 몰랐던 제 매매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숫자보다 이 패턴들을 발견한 게 올해 투자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아서, 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년 치 일지를 모아놓고 처음 한 일 먼저 1년간의 매매 기록을 월별로 나누고, 매수와 매도 각각의 이유를 키워드로 분류해봤습니다. "뉴스를 보고", "차트를 보고", "주변 추천으로", "계획했던 목표가 도달" 같은 식으로요. 이렇게 분류하고 나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뚜렷한 패턴들이 드러났습니다. 발견한 패턴 1: 월요일과 금요일에 매매가 몰려 있었습니다 요일 1년간 매매 비중 월요일 28% 화요일 14% 수요일 12% 목요일 15% 금요일 31% 월요일에는 주말 동안 쌓인 뉴스를 보고 성급하게 매매했고, 금요일에는 "주말 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포지션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패턴을 발견하고 나서야, 제가 시장 자체보다 '요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꽤 많이 휘둘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발견한 패턴 2: 손실 중인 종목일수록 더 오래 들고 있었습니다 수익 중인 종목과 손실 ...

같은 돈으로 1년 전에 샀다면? 내가 안 산 종목 가상 수익률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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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계산 · 개인 반성문 관심 목록에만 담아두고 끝내 사지 않았던 종목들, 그때 샀다면 지금 어땠을지 숫자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관심 종목 목록을 들여다보면 늘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끝내 사지 않은 종목들이 쌓여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때 그 종목들을 샀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져서 실제로 계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쉬움을 곱씹으려는 게 아니라, "왜 그때 안 샀는지"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판단에 참고하기 위한 기록입니다. 아래 사례는 실제 제 관심 목록을 바탕으로 하되, 회사명은 A~D로 익명 처리하고 수익률은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1년 전 관심 목록, 그리고 제가 안 샀던 이유 1년 전 제 관심 종목 메모를 다시 꺼내 봤습니다. 각 종목 옆에는 제가 왜 망설였는지도 짧게 적혀 있었는데, 지금 보니 그 이유들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종목 당시 안 산 이유 가상 1년 수익률 A종목 "조금 더 떨어지면 사야지" 하다가 놓침 +38% B종목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아 부담스러움 +21% C종목 업황이 불안정해 보여서 보류 -18% D종목 잘 모르는 업종이라 공부가 부족...

주식 관련 책 5권을 읽고 실제로 바뀐 투자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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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 개인 경험 읽을 땐 다 아는 이야기 같았는데, 몇 달 뒤 제 매매 기록을 보니 분명히 달라진 것들이 있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책을 몇 권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유튜브나 커뮤니티 정보는 단편적이고 금방 휘발되는 느낌이었는데, 책은 한 사람의 투자 철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책 5권을 골라 읽어봤고, 읽고 나서 제 매매 습관에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책 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각 책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받아들인 핵심 메시지를 제 언어로 요약한 것이며, 책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 아닙니다. 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읽은 책과, 제가 실제로 바꾼 것 1. 「현명한 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개념은 '안전마진'이었습니다. 어떤 종목을 살 때 "이 가격이 그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충분히 낮은가"를 먼저 따져보라는 태도였는데, 저는 이전까지 이런 질문 자체를 거의 던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은 뒤로는 매수 전에 적어도 한 번은 "지금 이 가격이 싼 이유가 있는가, 비싼데 기대감만으로 사는 건 아닌가"를 스스로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2.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이 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거창한 리서치보다, 내가 실제로 써보고 좋다고 느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부터 관심을 가져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후로는 뉴스나 추천에만 의존하기보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것에서 출발해 종목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3. 「돈의 심리학」-모건 하우절 이 책은 숫자보다 투자자의 심리와 행동 패턴...

공모주 청약을 처음 넣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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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지 · 개인 경험 용어부터 낯설었던 공모주 청약, 신청서를 넣던 순간부터 상장 당일 계좌를 열어보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공모주 청약이라는 걸 주변에서 많이들 한다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균등배정 이니 비례배정 이니 증거금이니 하는 용어들 때문에 처음엔 진입장벽이 꽤 높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해보면서, 그 전체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아래에서 회사명은 OO기업으로 표기합니다. 청약 절차와 제도는 증권사나 공모 방식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겪은 한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록이니, 실제 참여 전에는 반드시 해당 증권사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단계: 청약할 증권사 계좌 준비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번 공모주의 주관 증권사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모주는 아무 증권사에서나 청약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혹은 인수단에 포함된 증권사)를 통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계좌가 없는 증권사였어서, 청약일 며칠 전에 미리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뒀습니다. 2단계: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인 청약 전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가 먼저 발표됩니다. 이 결과에 따라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안에서(혹은 범위를 벗어나) 확정되는데, 저는 이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만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다고 상장 후 주가 흐름까지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찾아보며 알게 됐습니다. 3단계: 실제 청약 신청 청약 당일, 증권사 앱에서 청약 메뉴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제가 헷갈렸던 부분은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

급등주 추격매수를 해본 날의 기록과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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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지 · 개인 경험 장중에 20% 넘게 뛰는 종목을 보고 참지 못하고 들어갔던 그날, 분 단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대로 기록해봅니다. 평소에는 계획 없이 매매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날은 달랐습니다. 장중에 특정 종목이 전일 대비 20% 넘게 급등하는 걸 보고, 머릿속에서 "이거 더 오르기 전에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순식간에 모든 원칙을 덮어버렸습니다. 그날 하루를 시간 순서대로 그대로 복기해보겠습니다. 그날의 타임라인 시각 전일 대비 그때 상황과 제 심리 오전 10시 +22% 관심 종목 알림을 보고 처음 발견, "왜 오르지?" 궁금증만 있었음 오전 10시 20분 +27% 관련 뉴스를 빠르게 검색, 제대로 읽지도 않고 "호재구나" 단정 오전 10시 25분 +29% 추격매수 실행 오전 11시 +9% 갑자기 상승폭이 줄어들며 불안해지기 시작 오후 1시 -3% 매수가 아래로 떨어짐, "조금만 더 지켜보자" 버팀 장 마감 -6% 결국...

퇴사하며 받은 사원주, 아내의 한마디로 팔았던 진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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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지 · 2016년의 기록 퇴사하며 받은 사원주, 아내의 한마디로 팔았던 진짜 경험 회사를 그만두면서 어쩔 수 없이 정리해야 했던 사원주가, 하필 그 무렵 급등하고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그날의 선택이 제 투자 인생에서 가장 운이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2016년, 저는 당시 다니던 회사의 사원주 제도로 SY패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복지 차원에서 받은 주식이라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가지고만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퇴사와 함께 그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 겁니다. 그런데 하필 그 시기에 SY패널 주가가 예상치 못하게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퇴사와 동시에 찾아온 뜻밖의 타이밍 솔직히 말하면 퇴사할 당시에는 주식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 날 계좌를 열어보니 SY패널 주가가 꽤 많이 올라 있는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막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였고, 그 전까지는 주가 흐름을 유심히 들여다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매도 권리가 생긴 바로 그 시점에 주가가 뛰고 있다는 게 묘한 우연처럼 느껴졌습니다. "팔 수 있게 됐는데 마침 오르고 있더라고요. 이걸 행운이라고 해야 할지, 지금도 신기합니다." 그날의 숫자 제가 보유했던 사원주는 1,500주 정도였습니다. 주가가 2만원 가까이까지 오른 걸 보고, 그 가격대에서 전량 매도했습니다. 2016년 매도 당시 기록 보유 주식 수 약 1,500주 매도 가격대 약 20,000원 매도 총액 약 3,000만원 회사 복지로 받은 주식이었다 보니 애초에 들인 비용이 크지 않았던 셈이라, 저에게는 거의 전액이 수익처럼 느껴지는 돈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