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 전략 (아이렌, 팔란티어, 우주산업)

최근 주식 시장은 AI 버블론과 우주산업 성장 기대감 속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렌과 팔란티어 같은 혁신 기업들은 단기 자금 유입으로 인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투자 성공의 핵심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꾸준히 추적하는 것입니다. 유튜브 세상학교 운영자인 한정수 작가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통해 장기 투자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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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 투자 확신의 근거와 우주산업 전망

아이렌에 대한 투자는 5달러대에서 시작되었고, 불과 6개월 만에 78달러까지 상승하며 15배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33달러까지 급락하는 변동성을 겪었고, 현재는 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신이 유지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이렌의 핵심 경쟁력은 AI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망을 예전부터 확보해왔다는 점입니다. 다른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AI 붐에 편승해 급히 전환한 것과 달리, 아이렌은 디지털 사회에서 컴퓨터 연산력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왔습니다. 이들의 철학은 간단합니다. 연산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은 선형적으로만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인프라를 확보하면 나중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렌이 보유한 전력망 잠재력의 10%도 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향후 성장 여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회사는 과하게 약속하지 않고 보수적으로 전망치를 잡은 다음 항상 이를 초과 달성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초과 달성해온 것처럼, 아이렌도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전체의 성장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스페이스X의 IPO 예정은 우주 섹터 전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머스크와 IPO 주관사들이 흥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를 발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우주 발사 비용이 점차 감소하면서 우주 사업의 현실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비용이 너무 높아 비즈니스로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비용이 낮아지면서 산업 전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우주산업도 2026년부터 본격적인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기업도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비즈니스입니다. 연간 5~7% 수준의 완만한 성장을 보이던 우주 섹터가 이제는 성장 속도 자체가 빨라지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방산과의 연계성도 높아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 일수록 직접 확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투자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렌의 주가가 6개월 만에 15배 상승했을 때도 서둘러 매도하지 않고, 이후 반토막이 났을 때도 당황하지 않았던 이유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장기 전망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팔란티어의 독점적 포지션과 투자 고려사항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 표준화 분야에서 거의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20년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몇 년간 보유한 끝에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지만, 현재는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팔란티어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팔란티어에 대해 자주 제기되는 비판은 PER이 500에 달한다는 과대평가 논란입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 포지션을 가진 기업의 경우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시장 지배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팔란티어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된 이유는 상대적인 상방 여력 때문입니다. 이미 상당한 성장을 이룬 상태에서, 현재 집중 투자하고 있는 다른 종목들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투자 전략상 ETF처럼 분산 투자를 하지 않고 최대 2~3개의 메인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포트폴리오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팔란티어는 여전히 강력한 회사입니다. 트럼프 정권과의 궁합도 좋아 향후 몇 년간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2029년 이후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데이터 최적화를 넘어 기업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팔란티어를 고려한다면, 주가가 급락하는 시점을 노려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단기 자금 이탈로 인한 조정 국면에서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의 본질적 가치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보다 훌륭한 회사인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팔란티어는 분명 훌륭한 회사입니다.

미국 반도체 자립과 인텔의 재부상 가능성

2026년 미국 투자 트렌드를 전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반도체 자립 움직임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주의 정책 강화와 맞물려,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TSMC(대만), 삼성전자(한국), SMIC(중국) 등 모두 아시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만 이슈가 현실화된다면 TSMC 접근이 불가능해지고, SMIC는 이미 미국의 제재로 접근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이루어낸 것처럼 반도체 자립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인텔입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인텔 CEO 리프탄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한때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것을 장악했던 종합 반도체 회사였지만, 최근에는 설계와 제조 모두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뒤엎을 만큼 미국의 힘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인텔은 미국이 키울 수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자립을 위해서는 자국 내 강력한 제조 기반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AMD 역시 관심 대상입니다. 엔비디아가 모놀리틱 아키텍처로 한 칩에 모든 기능을 통합해 최적화하는 것과 달리, AMD는 모듈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엣지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기단에서 작동하는 AI 칩 수요가 증가할 때, AMD가 메타와 협력해 개발 중인 안경용 AI 칩 같은 제품들이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는 아직 가설 단계입니다. 메인 포트폴리오에 큰 비중을 할당하기보다는 정찰병을 보내듯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가설을 검증해나가는 단계입니다. AI 버블의 막판에는 코인 시장처럼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들도 기대감만으로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오르기 때문에 산다"는 심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인텔 같은 기업도 충분히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유력한 투자 대상입니다. 테슬라는 FSD(Full Self-Driving) 개발 과정에서 방대한 비주얼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보유한 실제 주행 데이터의 양과 질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자체 공장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직접 테스트하며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최근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라인을 옵티머스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은 피지컬 AI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일론머스크의 프로젝트는 항상 예상 시간의 2배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5~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투자의 본질은 기업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가치가 실현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이렌이 5달러에서 78달러까지 오르고 다시 33달러로 떨어졌을 때도, 팔란티어를 2020년부터 몇 년간 보유했을 때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2018년부터 마이너스 상태로 몇 년간 견뎠을 때도 결국 보상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확신 있는 데이터와 분석에 기반한 장기 투자 전략 덕분이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주식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로켓랩이 스페이스X IPO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A. 로켓랩과 스페이스X는 경쟁 관계이면서도 우주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관계입니다. 스페이스X IPO로 우주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로켓랩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약국이 모여 약국 거리를 형성하면 전체 시장이 커지는 것처럼, 우주 발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공급이 선형적으로만 늘어나기 때문에 2등 전략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Q. 팔란티어의 높은 PER은 투자 리스크가 아닌가요?

A. 독점적 포지션을 가진 기업의 경우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는 제한적인 의미만을 갖습니다. 팔란티어는 경쟁자가 거의 없는 소프트웨어 표준화 분야를 장악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과 시장 지배력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다만 주가 급락 시점을 노려 진입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Q. 인텔이 정말 재부상할 수 있을까요?

A. 인텔의 재부상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국이 인텔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정부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가설 단계이므로 소액 정찰병 투자로 검증해나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부읽남TV

https://www.youtube.com/watch?v=IKKE6rVX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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